코로나19, 소상공인에 직격탄…'자금 지원' '임대료' 최대 현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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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상공인에 직격탄…'자금 지원' '임대료' 최대 현안 부상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 승인 2021.02.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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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硏, 지난 해 22만개 사이트 대상 '소상공인' '재난 지원금' 키워드 빅데이터 분석
소상공인들 ▲할인 ▲대출 ▲배달 통해 위기 탈출 노력…국민 다수 '재난 지원금'에 부정적 의견
한계 상황서도 ▲기부 ▲사랑 지난해 NEW 키워드 등장…위기시 똘똘 뭉치는 한국인 특성 확인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위기 상황에서의 '소상공인' 최대 현안은 '자금 지원'과 '임대료'임이 빅데이터로 확인됐다.

상당수 국민들은 '재난 지원금'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한계 상황에서 소상공인 등 타인을 위해 돕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외식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공동으로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간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소상공인'과 ▲'재난 지원금' 두 키워드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집계 결과 지난해 '소상공인' 키워드 전체 정보량은 210만 9864건으로 지난 2019년 82만4619건에 비해 무려 128만5245건 155.8%나 급증했다. 

참고로 '직장인' 키워드 포스팅의 경우 지난해 504만1066건으로 2019년 539만2951건에 비해 오히려 35만1855건 6.5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가 소상공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짐작케 해준다.

소상공인 정보량을 월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1월이 7만8만346건으로 지난해 열두달 중 가장 적은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대구경북에서의 1차 팬데믹 공포가 이어졌던 3월에 33만5454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반기에는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11월들어 3차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12월에는 19만7705건으로 다시 20만건에 육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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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키워드의 포스팅 글에 대한 감성어 즉 '호감도'를 살펴본 결과 2019년엔 긍정률이 58.1%, 부정률 14.1%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44.0%에 달했으나 지난해엔 긍정률 40.4%, 부정률 13.1%로 순호감도는 27.3%로 17%P 가까이 급락했다.

부정률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긍정률이 18%P 가까이 급격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위기에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소상공인이 처한 '현실'과 위기 상황에서의 심경, 자구 노력, 시급한 과제 등 코로나19로 촉발된 '연관어'만을 따로 추려 살펴봤다. 

조사때 지난 2019년 소상공인 키워드 포스팅내 연관어 톱300에는 들지 못했다가 지난해 톱300에 새롭게 얼굴을 내민 키워드(NEW)들 및 증가량이 높은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이들 NEW 키워드가 코로나19와 연관성이 높은 핫키워드이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지난 해 'NEW' 키워드 1~3위는 '코로나19' 단어들로 모두 109만2207건으로 압도적 정보량을 보였다.

쉽게 말해 지난해 소상공인 키워드 전체 포스팅 210만여 건중 절반 가량이 '코로나19'가 언급됐다는 뜻이다. 나머지 절반도 코로나19가 직접 언급되지 않았더라도 위기나 고민 키워드가 포함된 포스팅이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추측된다.

코로나19 지칭 단어들을 뺀 NEW 키워드 1위는 ▲지원금으로 31만9812건을 기록했으며 ▲임대료가 20만343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임대인이란 연관어도 8만7618건에 달했다.

결론적으로 지난해 소상공인의 최대 관심사는 경영위기로 인한 '자금 지원'과 '임대료' 문제임이 빅데이터상으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자금 지원의 경우 '지원금' 키워드 외에 ▲금융지원 14만3873건 ▲지원 대책 9만9440건 ▲안정 지원 9만5557건 ▲정부지원 9만4941건 ▲지원 확대 9만1522건 등 '지원'이란 키워드 합계는 총 84만5145건에 이르렀다. 한 포스팅내에 여러 키워드가 중복 게시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소상공인들은 정부 지원 대책을 절실하게 바라고 있었음을 느낄수 있다.

자금 지원에 이어 ▲임대료 키워드가 사실상 연관어 3위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내주는 지표다.

소상공인들의 또 다른 고충들로는 ▲매출 감소(10만7286건) ▲경제위기(9만3308건) 등이었으며 이로 인해 ▲우려하다(19만548건) ▲위축되다(18만7305건) ▲고통(12만1803건) ▲힘들어지다(10만9814건) ▲힘들다(10만8360건) ▲고민(10만3994건)등의 연관어가 나타났다.

▲'어렵다' 키워드의 경우 지난해 새로 등장한 핫 키워드는 아니지만 10만건도 안됐던 2019년에 비해 무려 681.5% 늘어난 54만8268건에 달해 사실상 소상공인 연관어 1위를 차지, 소상공인이 곤경에 몰려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이어 ▲'침체'는 424.3% 늘어난 21만7790건 ▲'부담스럽다'는 242.8% 늘어난 31만8373건 등에서 볼수 있듯이 소상공인은 지난해 악전고투를 면치 못했음을 빅데이터 상에서 확인할수 있다.

소상공인들은 한계 상황에서 ▲할인(16만1453건)을 실시하거나 ▲배달(12만6772건) 도입 또는 ▲은행(15만7702건) ▲대출(28만8728건) 등을 통해 ▲노력(34만3604건)하는 것으로 ▲위기(44만8692건)를 탈출하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배달앱을 비롯한 여러 ▲수수료(15만8014건)에 대해서도 포스팅했다.

소상공인의 막다른 골목인 ▲폐업 정보량도 11만85건에 달해 많은 이들이 실제 폐업을 하거나 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19년에 톱300에 들지 못했다가 지난해 새로 진입, 눈에 띄는 키워드도 있다. 

▲'기부'가 무려 9만776건에 이른 것이다. 기부 연관어 원문을 클릭해보면 재난 지원금을 받지 않고 기부하는 상황도 많지만 실제 소상공인을 돕기위해 마스크나 현금을 기부하는 일반인들도 적지 않았다.

1998년 외환 위기때 금모으기 운동에 나섰던 것 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남을 돕는 한국인의 특성이 나타난 것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재난 지원금(정부 지원금 키워드 포함)'을 키워드로 정보량을 별도 조사한 결과 지난 한해에만 179만9146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 지원금은 2019년엔 톱300에 포함되지 않았던 '핫 키워드'이다.

'재난 지원금' 정보량을 월별로 살펴보면 1월과 2월은 1만건 초반에 불과했다. 이 기간에는 '재난 지원금' 보다는 '정부 지원금' 키워드들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민에게 재난 지원금 지급 논의가 시작된 3월부터 '재난 지원금' 포스팅이 급속히 늘기 시작, 5월엔 50만건을 훌쩍 넘긴 후 서서히 감소하다가 11월엔 6만4571건까지 줄었다.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는 3차 재난 지원금이 논의되면서 12월 다시 10만건을 넘겼다.

 

 

눈에 띄는 것은 '재난 지원금'에 대한 호감도 즉 국민들의 정서이다.

위기 상황에서 무상으로 지급받는 단비 같은 돈이어서 '긍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26.9%에 그쳤으며 '중립률'이 54.9%에 달했다. '부정률'은 8.2%였다.

국민들은 재난지원금에 대해 무조건 환호하기 보다 통화량 증가 및 나라 살림 등과 관련해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많았다는 뜻이다.

실제 재난지원금 연관어중 '재원' 키워드 정보량이 10만7853건에 달해 이를 방증해주고 있다.

 

 

'재난 지원금'을 키워드로 포스팅 내에 'NEW 연관어' 중 코로나19를 지칭하는 단어들을 제외하곤 ▲'소상공인'이 핫키워드 2위로 올라왔다.

그만큼 재난 지원금이 필요한 것은 일반 국민들 보다는 소상공인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퍼져있는 것이다. 정부의 소상공인에 대한 잇단 재난 지원금 뉴스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재난 지원금' 포스팅에서 ▲'자영업자' 키워드도 14만4902건에 이르렀다.

재난 지원금 3위 연관어는 ▲'소비'로 18만1103건이었다. 소비를 위해 지원금을 쓰는 사람이 많다는 뜻도 됐지만 ▲'기부' 키워드 수도 10만4213건에 달해 많은 국민이 재난 지원금을 받지않고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 지원금 연관어중 ▲'고용 지원금'이 8만7159건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상당수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은 재난 지원금 보다는 고용 지원금을 바라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재난 지원금 관련 핫300 연관어중 '사람 이름'이 거론된 것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유일하다.

'이재명' 연관어는 총 7만880건으로 나타나 이 지사의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인 재난 지원금 대처가 온라인에서 크게 주목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재난 지원금 관련 부정 연관어들로는 ▲우려하다(13만4154건) ▲제한되다(12만927건) ▲부족(9만8790건) ▲불편(7만7168건) ▲비판(8만6661건) ▲반대(8만5183건) ▲논란(8만5060건) 등이 보였다.

재난 지원금에 대해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여론이 많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재난 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관한 정보량이 37만1721건에 이르러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승리케하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난 지원금 지급에도 불구하고 ▲경제 위기(6만3820건)가 ▲여전(6만3773건)했다는 포스팅도 많았다.

재난 지원금보다는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목소리로 보인다. 실제로 ▲'대책' 키워드가 21만3554건에 달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재난 지원금과 관련해 ▲'사랑'이란 단어가 14만5801건에 이르른 점이다.

기부 보다 40% 가까이 많은 정보량이다.

어려울수록 사랑으로 대하려는 이타적인 사람들이 많았다는 뜻이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에 대한 타격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위기시 똘똘 뭉치는 한국인의 특성이 데이터로도 확인된 만큼 정부가 솔선수범을 보이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나간다면 글로벌 위기를 가장 먼저 극복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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